병목 해결과 공정 개선, 무엇부터 해야 하나?

생산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자주 들리는 두 가지 말이 있습니다. “병목을 없애야 해”와 “공정을 개선해야 해”. 하지만 둘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병목은 결과이고, 공정 개선은 과정일까요? 또는 병목이 공정 개선의 출발점일까요? 이 글에서는 병목 해결과 공정 개선의 차이점과 우선순위 설정 방법,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병목 해결 vs 공정 개선: 개념의 차이

병목 해결(Bottleneck Management): 공정 흐름 중 가장 낮은 처리 속도 또는 용량을 가진 지점을 찾아 개선하는 활동입니다.
공정 개선(Process Improvement): 전체 또는 일부 공정의 품질, 속도, 비용 등을 개선하는 지속적 활동입니다.

병목 해결은 공정 개선의 일환일 수 있지만, 병목은 특정한 제약점에 대한 집중 전략이며, 모든 공정 개선이 병목 해결은 아닙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우선순위 결정 전략

  • 전체 생산 흐름이 어디서 막히는가? → 병목 해결이 우선
  • 공정 간 전반적으로 효율이 낮은가? → 공정 개선이 우선
  •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가? → 병목에 집중

병목이 존재할 경우, 그 제약을 먼저 해결해야 공정 개선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병목부터 해결한 실무 사례

경남의 기계부품 업체 사례:
- 연삭 공정이 하루 400개 처리로 전체 병목 발생
- 표준작업 재설계 및 야간 인력 운영
- 전후 공정에 버퍼 설치, 생산계획 재조정

→ 생산량 22% 증가, 납기 지연율 35% → 8% 개선

병목 해결 후 공정 개선으로 연결하는 전략

  1. 공정별 표준화
  2. 시각화 도구 도입
  3. 작업자 다기능화
  4. I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5. 지속 개선 문화 구축

병목 해결은 단기 성과, 공정 개선은 장기 경쟁력 확보의 길입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병목 해결과 공정 개선, 어느 쪽이 먼저냐는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병목 해소가 우선입니다. 병목이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공정 개선도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 운영 중인 생산라인, 병목은 어디에 있나요? 오늘 그 병목부터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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